다른 사람이 대신 투표해도 될까?

절대 그럴 수 없다. 투표는 선거권을 가진 사람이 지정된 투표소에 직접 가서 해야 된다. 이것이 민주 선거 4대 원칙 중 하나인 '직접 선거'이다.

즉 유권자 본인이 직접 투표해야지 다른 사람이 대신 투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유권자 본인이 직접 후보자를 뽑는 직접 선거와 혼동되는 선거제도가 있다. 대통령 직접 선거제도와 대통령 간접 선거 제도이다. 보통 대통령 직선제, 대통령 간선제라고 줄여서 부른다.

대통령 직접 선거 제도는 우리나라처럼 유권자가 대통령 후보자에게 직접 투표하는 제도이다. 이에 비해 대통령 간접 선거 제도는 미국처럼 유권자가 대통령을 선출할 사람을 뽑기 위해 투표하는 제도이다. 다시 말해 선거권을 가진 사람과 선거에 출마한 사람 사이에 또 다른 선거인을 두는 것이다.

 

 

3.15 부정 선거 때문에 일어난 4.19 혁명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부정 선거를 했다. 대리로 투표하거나 투표함을 바꿔치기 해서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투표 내용을 조작했다. 개표 과정에서도 득표 수를 조작해 발표하는 등 부정 선거가 저질러졌다.

그러자 4월 19일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거 무효 시위가 일어났다. 정부는 무력으로 막았지만 시위는 점점 확대됐다. 결국 이승만이 대통령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민주 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Recent posts